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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오뎅 먹는 윤석열' 뼈 때리기 왜?

"시대 바뀌었는데 과거 같은 정치 행태 계속 보여주면 국민들 짜증만 나게 한다" 맹비판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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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행보 품평 "인위적으로 모양새 갖추기 위한 행동들은 안하는 게 현명하다"

안철수에 대해 "약속대로 내년 대권에 대해서는 나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유승민 겨냥 "막연하게 경제대통령 한다 해서 경제대통령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재명에 대해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대통령 되기 위한 준비 제일 많이 한 사람"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5월 중순쯤에 확실한 입장을 천명을 했으면 지금의 본인의 입지가 훨씬 더 좋아졌을 것"이라며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민심 투어처럼) 과거와 같은 정치 행태를 계속 보여주면 국민들을 짜증만 나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게 '5월 중순쯤 해서 본인의 입장을 천명하고 행동에 들어가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밖에서 객관적으로 방법을 얘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인이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두 달도 넘은 시기니까 대개 두 달 정도 됐으면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다 있었을 것 아닌가"라며 "윤 전 총장은 정당과 관계가 없는 지지도를 갖다가 어떻게 유지, 확장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 그동안 약간 좀 혼선이 있었지 않았나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사람들이 확실한 얘기를 듣지 못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얘기했다는 것처럼 '간을 보는 식의 하는 짓'이라는 얘기를 듣게 될 수밖에 없다"며 "누가 확실하게 내년도에 대선에 출마를 해서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가 하는 건 앞으로도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민심 청취를 위한 이른바 민심 투어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옛날에 민심 투어 한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다"라며 "손학규씨 같은 사람도 민심 투어를 했고 안철수도 똑같이 민심 투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너무나 현명하기 때문에 대개 정치인들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며 "인위적으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행동들은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과거와 같은 정치 행태를 계속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을 짜증만 나게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도 당 내부 대선 출마자가 많이 나와서 거기에 같이 섞여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를 현재로서는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윤석열 총장 측에서 내세우는 (입당에 대한) 스탠스 자체는 본인을 위해서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제3지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3지대라고 하면 제3의 정당을 만드는 것 같은 생각을 하는데 지금 나타나는 자기 지지 기반으로 지지가 확장해 나가면 자연적으로 나중에 정당과의 관계는 설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요새 몇 번 통화를 했는데 대표로 선출이 된 이후에 언론의 상당한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처신이 매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성공을 해야만 내년도 정권 교체도 가능할 것"이라며 "성공을 못 하게 되면 본인도 하나의 실패한 정치인이 될 수도 있고 그 자체가 젊은 사람은 정치에 뛰어들어서 함부로 해봐야 안 되겠구나 하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으로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의 직책을 갖다 만들어 들어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아직 국민의힘의 당원 자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원 자격으로서 뭐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에 임박해 하나의 역할을 담당을 해야 된다고 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수 있다"며 "그전에는 당의 어떤 특정한 직책을 가지고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경제민주화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잘못 이해를 하고 얘기를 한 것 같다"며 "경제민주화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감쌌다.

 

현재 대선주자들에 대한 평도 남겼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권 교체를 위해서 대통령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나가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나"라며 "그러면 약속대로 내년에 대권에 대해서는 나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경제를 공부를 한 사람은 틀림없지만 실질적으로 국가를 통치하는 데 있어서의 경제하고 이론상의 경제는 별개의 상황"이라며 "자기가 경제 대통령을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말이 경제 대통령이지 대한민국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복안 없이 막연하게 경제 대통령 한다고 해서 경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라며 "그 사람이 이슈로 선점한 지금 기본소득은 실질적으로 내년도에 대통령 선거에서 하나의 핫이슈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대선 후보로 40대 경제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에 대해서는 "40대 경제 전문가를 내가 찾으려고 많이 애를 써봤는데 그런 사람은 없다"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본인이 구체적으로 천명을 안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최재형 감사원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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