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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 보다폰에 5G 장비 공급…유럽 첫 진출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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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영국의 다국적 통신업체인 보다폰에 5G 장비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6월14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영국 보다폰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 분야 핵심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5G 상용사업을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내 저대역 및 중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다양한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과 다중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4G·5G 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가상화 기지국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범용(COTS) 서버에서 실행된다. 기존 하드웨어 기반 장비와 동등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이 가능하다.

 

영국 보다폰은 1985년 설립됐다. 세계 5위, 유럽 1위 이동통신사업자다. 현재 전 세계 69개국에서 3억15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수주는 5G 시장 최대 경쟁자인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영국 등 동맹국들이 차세대 5G 이동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 3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도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미국·일본 1위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유럽 1위 사업자에게도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발돋움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전 세계 최고의 통신사 중 하나인 보다폰과 협력해 삼성의 앞선 5G 기술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기능·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5G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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