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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0대기업 매출 794조 원…67개 기업 전년 대비 매출 하락

김보미 기자 l 기사입력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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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금융감독원에 제출 요구한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67개 기업이 전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100대기업 총매출액은 794조 원으로 2018년 1716조 원, 2019년 1722조 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100대기업 매출액은 2017년 실적인 1600조 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순위 100대기업 중 67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고 33개 기업만 매출이 늘었다.

 

1위는 유일하게 100조 원을 넘긴 삼성전자로 108조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전체 100대 기업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65%에 달한다.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기업은 78위 아시아나항공으로 상반기에 2조1801억 원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15%% 감소했다.

 

100대 기업 중 매출이 가장 높게 증가한 기업은 43위 다우기술(4조675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6.2% 올랐다. 다음으로 41위 다우데이타(4조8581억 원)과 86위 KG케미칼(1조8174억 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85.3%, 173.3% 증가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여력 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에 K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다만 공정경제의 약속 이행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업 양극화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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