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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통합당 원 구성 결렬은 김종인 판단 미스"

"김 위원장, 통합당 위기 지속시켜 비대위 오래 끌고 본인 대선후보 노린다는 목소리 설득력 있"어

송경 기자 l 기사입력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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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상문 기자

 

박지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가 국회 원 구성 결렬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판단 미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교수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국회 원구성 결과에 관한 질문을 받자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에서 명분도 실리도 놓친 것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오판에 그 책임이 있다김 위원장이 통합당의 위기 상황을 지속시켜 비대위 체제를 오래 끌고 가려는 것으로 보이고, 본인이 통합당 대선후보를 노린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사법부는 통상적으로 국회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일에 대해 사법부의 관여사항이 아니라며 대부분 인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박병석 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기각될 것이므로 빨리 취하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통합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심사 참여를 첫 번째 명분으로, 공수처장 추천위원 임명을 두 번째 명분으로 국회에 복귀해 민주당과 재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미 공수처 관련 법 개정 강행을 통한 정면돌파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통합당은 신속히 국회에 복귀해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7석을 되찾으며 실리를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남북미 세 정상 간의 회담은 가능성이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추진해야 하고, 그 중재자 역할은 문재인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할 수 있다“11월 미 대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고난의 행군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김정은 위원장,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끌어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 이 세 정상 모두 서로가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617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남북미 정상 간에는 신뢰가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또한 이것은 볼턴 회고록을 통해서 입증되기도 했다지난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미 해 봤던 것처럼, 의지만 있다면 의전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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