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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표 ‘뉴 이마트 구상’ 이마트타운 월계점 새 단장

식품매장 혁신+쇼핑몰처럼…‘미래형 이마트’ 시동

송경 기자 l 기사입력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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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7년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미래형 점포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10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5월28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5월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위해 그간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했고,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여, 복합몰 형태의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점포를 재구성했다.

 

이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온라인과 차별화되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강희석 대표의 ‘뉴 이마트 사업구상’이 녹아 있는 첫 번째 리뉴얼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봤다.

 


 

27년 유통 노하우 총집약한 ‘이마트타운 월계점’ 개장
이마트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 1200평 키워 혁신

 

주류·건강식품·상품 구색 대폭 강화로 전문점 수준으로 변신
고객 맞춤형 오더 메이드 서비스…유명 맛집·키즈존도 강화

 

▲ 이마트가 10개월간의 재단장을 거쳐 미래형 점포인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5월28일 개장했다.  

 

미래형 이마트가 시동을 걸었다. 이마트가 10개월간의 재단장을 거쳐 미래형 점포인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5월28일 개장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가장 큰 특징은 식품매장의 혁신과 ‘마트도 쇼핑몰처럼!’이다.


무엇보다도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식품) 매장을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비식품 부문은 압축, 여기서 확보된 공간에 문화·엔터테인먼트부터 식음 및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테넌트(임대 매장)를 도입했다.


실제, 연면적 5800평(1만9173㎡) 규모의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기존 1100평(3636㎡)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1200평(3966㎡)으로 확대한 반면, 비식품 매장을 3600평(1만1900㎡)에서 500평(1652㎡)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로써 월계점은 이마트 점포 중 처음으로 비식품보다 더 규모가 큰 그로서리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축소된 공간은 즐거운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테넌트 매장으로 구성, ‘더 타운 몰(THE TOWN MALL)’로 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기존 1100평(3636㎡)이었던 테넌트 매장을 4100평(1만3553㎡)으로 크게 확대했다.

 

▲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가장 큰 특징은 식품매장의 혁신과 ‘마트도 쇼핑몰처럼!’ 이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80%, 테넌트 20% 비중의 매장 구성에서, 리뉴얼 후 이마트 30%, 테넌트 70%로 구조적 공간이 변화됐다. 이로써 2019년 3월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함께, ‘이마트’, ‘더 타운 몰’의 신설로 이마트타운으로 진화, 복합쇼핑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마트 월계점 이재범 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유통 환경 및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고려, 오프라인 강점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테넌트를 선보여 ‘고객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앞으로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점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마트 강점 ‘그로서리’ 혁신


이마트는 월계점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 혁신에 중점을 뒀다.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차별화한,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진화했다.


매장 면적이 증가한 그로서리 공간에는 완제품 요리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하여 델리(즉석조리) 매장을 크게 확대했다. 보통, 이마트 매장 초입에는 과일 매장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만두·어묵존 등 전통적인 인기 먹거리를 비롯 최신 트렌드 및 유명 맛집 먹거리로 구성된 델리 매장을 매장 선두에 세웠다.


또한, 1~2인 가구 및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조리하는 것보다 반찬을 사먹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맞춰 반찬 조닝인 ‘오색밥상’을 론칭했다. 오색밥상은 프리미엄 반찬, 기본 반찬 및 안주 반찬 등 고객의 섬세한 입맛을 겨냥하여 다양한 반찬을 판매한다.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신선식품’ 매장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과일·수산 매장 등의 경우 고객이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보고, 듣고, 먹고’,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매장을 구현하여, 오프라인 쇼핑만의 재미와 매장의 정보 제공 기능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각각의 세밀한 취향을 맞출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거듭났다. 오더메이드 서비스란 축산, 수산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두께, 모양, 손질 형태를 구현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들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색 강화로 전문점 수준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리뉴얼을 통해 가공·일상 매장도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높인 특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주류 매장’이다. 보통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한 만큼, 소비자들이 구입을 위해선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핵심 경쟁력으로 여겨진다. 이마트는 이러한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리빙존이 만나는 위치에 63평(208㎡)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숍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일반 주류 매장과 와인 앤 리큐르 숍의 차별화를 위해 상품 진열을 과감하게 바꿨다. 매장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와인의 경우 원산지에 따라 진열을 달리하고, 가격표에 원산지, 당도를 표기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마트 최초로 모든 맥주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맥주 냉장고’도 설치했다. 와인 앤 리큐르 매장에는 총 17대의 맥주 냉장고가 매장 벽면을 따라 나란히 설치, 수입맥주부터 국산 수제맥주까지 총 350여 종의 맥주를 언제든 시원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월계점은 이마트 최초로 ‘헬시멀티숍(Healthy Multy Shop)’도 선보였다. 30평(99㎡)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정관장, 참다한, 동원, GNC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숍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며, 상품군을 대폭 강화해 일반 매장에 비해 가짓수를 20~30% 정도 늘렸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비식품 매장을 효율적으로 압축, 전문성을 강화한 특화매장으로 구성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비식품 매장 비율은 전체 면적대비 8.5% 수준이다. 보통 이마트에서 비식품 매장이 차지하는 면적이 전체 면적 대비 60%가량인 것에 비교하면, 약 1/7로 압축한 것이다. 월계점은 압축한 공간에 전문성을 강조한 비식품 특화 매장 및 전문점을 선보인다.


먼저, 월계점은 ‘베이비 통합 매장’을 선보였다. 월계점의 맘키즈 회원수가 전점 평균보다 1.8배 많고, 월평균 매출도 2배 가까이 높은 점을 적극 반영했다. 맘키즈 클럽은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 중 임산부와 7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정보와 혜택을 주는 무료 회원제 서비스를 가리킨다.


‘베이비 통합 매장’에는 그간 분산 진열 되었던 기저귀, 분유 및 유아간식, 유아동 바디케어제품 등 유아용품을 통합 전개하여,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로서리와 연계하여 가장 중점을 둔 키친 매장은 휘슬러, 실리트, 로열코펜하겐 등 백화점 리빙관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키친 용품도 대거 도입했다. ‘홈카페존’, ‘와인용품존’, ‘디자인 일회용품존’ 등 다양한 테마존으로 ‘요리 매니아’부터 ‘요알못’ 고객까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전문점들도 오픈 할 예정이다. 350평(1157㎡) 규모의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 마트’와 레고스토어 및 문구 팬시 전문점 ‘Stationary shop’이 입점한 ‘토이킹덤’을 만나 볼 수 있다.

 

상권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MD 구성에서 벗어나 식음(F&B), 문화, 엔터 관련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더 타운 몰’을 선보였다.


먼저, ‘더 타운 몰’ 식음(F&B) 매장은 당초 12개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30개로 운영된다. 브랜드 구성도 “마트에 외식하러 간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만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키 테넌트(Key Tenant)로 자리잡은 식음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 매장으로는 유명 브런치 카페 ‘카페 마마스’,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일본 가정식 브랜드 ‘온기정’, 독특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맛과 멋을 동시에 갖춘 중식당 ‘매란방’ 등 검증된 맛집들이 들어서 집객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타운 월계점 푸드코트 ‘엘리펀트’에는 다양한 유명 맛집은 물론, 나홀로 외식족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1인 좌석(16석)을 설치했으며,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 시간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키즈존’도 신설했다.


문화·엔터 매장에도 힘을 실었다. 월계점 메인 무빙워크를 중심으로 2층 매장 정중앙에는 230평(760㎡) 규모의 ‘아크앤북(Arc N Book)’이 자리잡고 있다. 아크앤북은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 형식으로, 책과 라이프스타일 샵, 다이닝 공간으로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바운스트램폴린(Vaunce Trampoline)’도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핵심 테넌트 중 하나다. 바운스트램폴린은 트램폴린부터 짚라인, 클라이밍까지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226평(747㎡)의 규모를 자랑한다.


F&B와 문화·엔터 시설 이외에도 특색을 지닌 총 40여 개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장 역시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1층 메인 출입구를 들어서자마자 17평(56㎡) 규모로 마련된 팝업스토어 ‘스위트스팟’은 플리마켓과 브랜드팝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꾸민 매장을 선보여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집객을 담당할 예정이다.

 

먹고, 놀고, 배우고, 즐기고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그랜드 오픈을 맞이하여 5월28일부터 6월3까지 일주일간 고객들이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선보인다. 고당도 수박(7kg 미만) 1통을 1만900원에 선보이며, 1등급란 30구를 2980원에, 방울토마토 1kg을 50% 할인한 4500원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1등급과 국내산 삼겹살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 델리(즉석조리) 상품도 큰 폭으로 할인한다.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 1팩을 6980원에 선보이며, 새우강정을 100g당 1780원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마트도 그랜드오픈 행사에 동참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30대 한정)를 6만 원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하며, 테팔 무선청소기 플랙스 프로(100대 한정)를 24만8000원에 선보인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럭키박스를 1만9900원에, 돌체구스토 미니미 블랙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50만/100만/200만 원 이상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매 시 스타벅스 상품권 1만/2만/5만 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10만 원 이상 쇼핑 시 일렉트로 마트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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