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스쿨존 사고…“초등생 하교 때 가장 위험”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5-29

본문듣기

가 -가 +

3년간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117건…하교 때 145건

 

▲ 경기도 수원시 남부경찰서 직원들이 수원시 권선구 곡정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법규위반 운전자에게 스쿨존 안전수칙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주변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 스쿨존 교통사고 272건 중 78.3%에 달하는 117건으로 조사됐다. 하교 시간대(오후 2~6시)에 발생한 사고는 전체의 64.2%에 해당하는 145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5월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서울 시내 초등학교 등교개학에 맞춰 스쿨존 교통안전 활동 강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480개 초등학교에 전담 경찰관 827명을 배치한다. 전담 경찰관은 학교보안관·녹색어머니와 함께 어린이 보행안전을 지도하고 통학로 주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등 다각적인 안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137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는 하교시간대 스쿨존 단속팀을 집중 운영한다. 교통경찰 2~4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은 스쿨존 내 과속과 신호위반, 통학버스 특별보호규정 위반 등 어린이 교통사고 유발 원인 행위들을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이 체격이 작은 어린이를 운전자의 시야에서 가려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집중 근절에 나선다.


6월부터 구청과 상습 주정차위반 지역 주 1회 합동단속과 함께 녹색어머니의 공익신고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스쿨존 통학로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373면을 폐쇄하고 스쿨존 50개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새로 설치한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진행한 스쿨존 1760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확충하고, 과속단속 카메라 343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신호등 67개소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서울 모든 스쿨존의 시설개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되면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의 실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자·학부모·어린이 모두의 교통법규·안전수칙 준수와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주)펜 그리고 자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