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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민갑룡’ 유력후보는 김·이·장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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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임기 7월23일까지…차기 경찰청장 인선 작업
조만간 검증 절차…후보 김창룡·이용표·장하연 등 거론

 

▲ 3월27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청에서 열린 ‘사이버성폭력 수사 자문단’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민갑룡 경찰청장 임기가 두 달 남으면서 차기 청장 인선 작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수사권 구조 조정 등 과제를 완수하는 중책을 맡게 되는 까닭에 향배가 더욱 주목받는다.


5월2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청와대는 조만간 치안정감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서류 등에 관한 검토를 거치고 대상자 동의서 등을 받아 검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민 청장 임기는 7월23일까지로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 윤곽은 6월 중순께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경찰은 수사권 구조 조정 후속 작업과 관련 제도 안착, 경찰 개혁 등 과제 추진 등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직의 새 수장이 될 후임 청장 인선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아울러 개혁 추진 과정 등에서 내부 반발이 발생할 소지가 있고, 관서별 직장협의회(직협)가 출범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유화적 리더십을 가진 수장이 조직 운영에 유리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고 전해진다.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은 치안정감만이 될 수 있어 원칙적으로는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은정 경찰대학장,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이준섭 인천경찰청장, 장하연 경찰청 차장 등 6명 전원이 후보군에 속한다.


다만 현재까지 세간에서 꼽는 핵심 후보군은 김창룡 부산청장과 이용표 서울청장, 장하연 차장 등으로 좁혀진다고 한다.


먼저 김 부산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치안비서관실 근무 이력 등을 토대로 발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선이 존재한다. 부산청장에서 경찰총수가 된 이성한 전 청장 사례가 있다는 점도 거론된다.


김 부산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학 4기다. 미국 워싱턴 주재관 시절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등 상승 가도를 걸어왔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이 서울청장 또한 핵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청장은 전통적으로 유력한 차기 청장 후보군에 속한 자리다. 아울러 이 청장의 경우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 파견 경력도 있어 개혁 과제 수행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서울청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찰대학 3기다. 정보·보안 분야에 정통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경찰청 정보국장, 경남청장, 부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권 구조 조정 후속 절차 등 개혁과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있다고 한다. 그는 2011년 수사구조개혁전략기획단 등에 참여해 관련 실무를 수행한 이력 등이 있다.


장 차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찰대학 5기다. 경찰 내 정보통으로 꼽히며, 국정상황실 근무하면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고 현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는 평가가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은정 경찰대학장이 첫 여성 경찰총수가 될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 학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왔으며 수사, 생활안전, 경무 등 기능을 두루 거쳤다.


행정·수사 기능을 분리하는 방향의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성 관련 정책 등에 전문성이 있는 이 학장의 역할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민 청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7월23일까지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하게 되면 민 청장은 2003년 임기제 도입 이후 이택순·강신명·이철성 전 청장에 이어 만기를 채운 네 번째 경찰총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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