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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되겠다…민병대 나설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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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친여 외곽세력의 ‘자발적 창당’에 기대감 드러내
“비례대표 통합당(한국당) 26석, 민주당 6석, 정의당 6석 예상”

 

▲ 민병두 의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월24일 여권 일각의 비례대표 정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지금 정치 전문가인 관병들끼리 싸움인데 민병대가 나설 수는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병대가 나서서 이대로는, 이건 일반 시민들이 나서서 민병대가 돼가지고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보수세력한테 원내 제1당을 넘겨주는 건 도저히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창당하겠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 선거 판세에 대해선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비례에서 26석을 가져갈 것 같고, 민주당이 6석을 가져갈 것 같고, 정의당이 한 6석을 가져가면 42석 아닌가. 나머지 5석은 반오름, 반내림 혹은 기타 당, 이렇게 배분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면 비례에서 20석을 밑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그러면 원내 1당을 뺏긴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에 민주당이 정당 득표율이 (친여 비례대표 정당과) 양자 간에 반반 분산된다고 한다면 미래통합당이 얻을 수 있는 게 26석 정도인데 거기서 8~9석 내지 10석이 줄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되면 거의 사실 비례에서 (미래한국당이) 20석 먹고 가는 효과는 없어지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민병대에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주도의 비례정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이 지금 미래통합당처럼 우리 비례 공천 하나도 안하겠다. 그래야지만 사실은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위성정당은 다 모아주는 거니까”라며 “그렇게 하기에는 자기 논리상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자기 공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 의원은 “그래 놓고 위성정당을 또 만들면 표가 분산돼서 실제 효과가 몇 퍼센트로, 몇 대 몇으로 분산될지 모르지만 실제 효과를 계량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그렇게 되면서까지 자기들이 스스로 자기 논리를 허물어 가면서까지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안 맞고 또 계산이 잘 안 나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 교차투표를 통해 사실상 ‘비례대표 정당’ 역할을 대신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사실 평생 1번 찍던 사람이 2번 찍으려면 굉장히 힘들고, 역으로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의당 찍으라고 해서 그걸 넘어가기가 쉽지 않는다”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지금 지역구에 내놓은 후보들도 별로 없는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 이 구조는 힘들다”면서 “다른 쪽에서 민병대 쪽에서 그런 테이블을 만들어서 빅텐트를 만들든 아니면 동의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한다면 정당이 있다고 한다면 다른 데만 모아서 하든, 그런 건 상상할 수 있다”고 했다.


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민주당은 비례후보를 내면서 위성정당도 만들어 비례후보를 내고 남편과 부인의 역할분담, 아들과 딸의 역할분담을 호소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도 “이 역시 명분이 약하고 표의 효율적인 분산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민주당 주도의 비례대표 정당 추진에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범보수연합에 원내 제1당을 뺏길 수 없다는 민병대들이 비례정당을 만드는 것은 상상할 수 있다”며 “여기서 10석을 가져가게 되면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의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논의를 거쳐 민병대가 조직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며 친여 외곽세력의 ‘자발적 창당’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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