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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칼럼 저질…자기 기분대로 쓴 글”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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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장 “진보 가치 들먹인 진보 코스프레 칼럼”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월18일 더불어민주당의 고발로 논란이 촉발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칼럼과 관련해 “퀄리티가 참 낮다. 그 칼럼을 보자마자 <경향신문>은 뭐 이런 수준 낮은 칼럼을 싣나. 외부 필진이 왜 이 모양이냐 생각했다”고 힐난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공개된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방송에서 이같이 말하며 “논증이 없는 인상 비평”이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임 교수가) 문재인 정부가 촛불을 배신했다고 보면 논증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전형적인 진보 코스프레 칼럼”이라며 “자기 페이스북에 개인 소감으로 올릴 글이면 괜찮은데 논증 없는 자기 기분대로 쓴 글이다. 기본적으로 저질 칼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 표현의 자유를 임 교수가 막지 말았으면 한다.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임 교수가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하거나 문국현 캠프, 안철수 캠프 등에 몸 담았던 것을 언급하며 “이 분이 정치권에 왔다갔다 하면서 했던 많은 일들을 볼 때 민주당과 더 진보적인 정당을 제외한 당 사이를 다 왔다갔다 했다”며 “진보 가치를 들먹인 진보 코스프레 칼럼”이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임 교수가 다양한 채널로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선 “빨리 안철수당이나 1+1 황교안당(미래통합당)에서 영입해야 한다”며 “(임 교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는 게 아닌 표현의 자유를 백 배 누리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임 교수의 칼럼을 고발한 데 대해서는 “쓸데없는 짓을 했다. 쓸데없을 뿐 아니라 미련한 짓”이라며 “그러나 사과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칼럼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빼고 찍자고 지목당한 대상인 정당이나 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나의 낙선 가능성을 높이는 칼럼이라서 위법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임 교수의 칼럼을 실은 <경향신문>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균형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무정부 상태의 국가를 보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방향성과 철학, 관점, 보도 준칙 등에 대한 내부적 공감대가 없는 것 같고 게이트키핑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경향신문>은 하나의 언론기업으로 잘못했다. 오류를 저질렀고 내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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