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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투자 땐 이자 10%” 유혹에 85명 혹~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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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투자회사 만들어 52억 가로챈 일당 7명 붙잡혀
재무 컨설팅 명목으로 접근해 신뢰 쌓은 뒤 투자 제안

 

 

해외 부동산·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10%가 넘는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총 85명에게 5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8월5일 A(49)씨·B(38)씨·C(35)씨 3명을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기 혐의로, D(45)씨·E(50)씨·F(39)씨 3명을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피해자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 G(38)씨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무등록 투자회사를 만든 후 ‘해외 부동산 및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면서 피해자 85명으로부터 약 5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재무 컨설팅을 명목으로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이 같은 투자를 제안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전문직 종사자도 일부 포함돼 있고, 최고 1억5000만 원을 투자해 피해를 본 사람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는 서울·부산 등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총괄 기획·관리 역할을 맡고, B씨가 고객 섭외, C씨가 투자금 유치 역할을 각각 담당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D·E·F씨의 경우 C씨의 지인으로, 지시를 받아 투자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7명은 경찰이 파악한 범행 사실을 대체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을 함께 했지만 한 회사에 소속되거나 공모한 사실은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앞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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