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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좋다는 보스웰리아 가짜 판친다!

식약처 조사결과 시중유통 15개 제품 중 7개 가짜

김혜연 기자 l 기사입력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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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보스웰리아 제품을 조사한 결과 15개 중 7개 제품이 가짜로 확인됐다.    

 

관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보스웰리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보스웰리아 원료와 제품이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보스웰리아 제품을 조사한 결과 15개 중 7개 제품이 가짜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인터넷 등에서 일반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보스웰리아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이 가짜로 확인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7월3일 밝혔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50%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다. 다류나 음료류, 향신료 등에는 100% 사용 가능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 27개 제조업체의 보스웰리아 제품 중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개 제조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진위 판별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제품 중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 7개 제품에서 지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가짜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짜 보스웰리아를 수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진행할 예정이고 해당제품은 회수 조치했다”고 전했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진품으로 확인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이 수입·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보스웰리아 제품에 대해 수입·통관 단계에서 진위 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며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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