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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지율 하락, MB-朴 정권 교육 때문” 설훈 의원 발언 논란

강혜정 기자 l 기사입력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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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주간현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정부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과 관련,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민주주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설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된 폴리뉴스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20~30대가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며 "저를 되돌아보면 저는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다고 본다. 저는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거의 마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촉발되고 있는 남녀 젠더 갈등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제기하며 "조심스런 추측이다. 복잡한 현상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이 인터뷰에서 한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사이트 등에선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나 반성없이 남 탓만 한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설 의원은 22일 세종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교육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20대가 독특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교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일 거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야당은 설 의원을 비난하며 몰아 부쳤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2030 세대를 모욕한 설 의원을 제명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비난했고, 김형구 평화당 수석대변인도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다. 그렇다면 최하위층 소득이 18% 감소했다는 통계청 발표는 잘못된 경제 교육 때문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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