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구속..조사4국 특별세무조사 계열사로 확대

강혜정 기자 l 기사입력 2019-01-28

본문듣기

가 -가 +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법정 구속과 함께 삼양식품그룹이 위기를 맞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삼양식품 본사에 이어 계열사인 삼양프루웰도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전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좌 가중처벌법상 횡령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인 김정수 사장은 징역 2년, 집행유에 3년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는 건전한 기업윤리에 따라 기업을 운영해 사회적 공헌을 해야 하지만, 지출결의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 가능성이 크고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졌다”고 판시했다.


이들 부부는 2008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삼양식품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박스와 식재료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남품받은 것처럼 조작해 5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빼돌린 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해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프루웰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대한 혐의가 있을 때 움직인다는 조사4국이 계열사 조사까지 나섰다는 점에서, 더 큰 비리 혐의가 드러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프루웰은 전 회장 부인 김 사장이 대표이사로 올라있는 곳으로. 이번 프루웰에 대한 세무조사는 삼양식품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2월 삼양식품 오너일가의 경영 비리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삼양식품 본사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reak9874@naver.com

 

강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주)펜 그리고 자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