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배스킨라빈스 매출액 선두 이유…유명세 따른 비싼 가격 때문?

동종업계 대비 낮은 원가율, 비싼 가격으로 높은 영업이익 지속

문병곤 기자 l 기사입력 2018-12-24

본문듣기

가 -가 +

 

▲ 배스킨라빈스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측정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최근 고전 중인 디저트 시장에서 매출액 및 가맹점 수 증가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배스킨라빈스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측정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라빈스 가격 적정성 분석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 유명세에 따라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만, 이는 효용에 맞는 '제값'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보유하고 있는 비알코리아(주)의 재무재표를 분석해 이같은 자료를 내놓았다. 

 

이들은 “국내에 비슷한 규모의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없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의‘제 값’여부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다”며“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며 소매시장 아이스크림에 비해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스크림의 주원료는 원유, 유크림, 설탕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맛의 종류에 따라 기호식품이 추가되는 정도라 브랜드 유명세에 따른 고가의 가격정책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의 비알코리아의 재무상황으로는 가격인상의 요인이 없어 보이지만 최근 원유가격 인상을 이유로 유제품 및 일부 아이스크림 류 가격 인상 흐름에 편승하지는 않을지 소비자들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7년도 비알코리아(주)의 재무상황은 2012년 가격인상 직전인 2011년도의 재무비율과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가격인상을 충분히 우려할 만하다는 것. 

 

이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과 배당을 높이는 것은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회사 및 주주의 지나친 이윤추구는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다양화, 고급화를 앞세워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충분한 원재료 정보 및 가격 적정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여 소비자들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enfree@hanmail.net

 

문병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주)펜 그리고 자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