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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韓축구 전반 뜯어고치고, 감독은 히딩크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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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 지난 8월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 후 대표팀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미진 기자>   

 

 

시청률 폭락 등 한국 축구 전반적 대 위기 봉착

승부조작심판매수 논란, 기업투자협회스폰서 감소

히딩크와도 월드컵16강 어려운 상황, 국민도 안다”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10여년 이상 MBC, SBS 축구 해설 위원으로 활동했던 국가대표 출신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가 한국축구 전체적 위기를 우려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신문선 교수는 12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진에 가까운 모로코 대표팀 선수들에게 1:3으로 진 것에 대해 예견 됐던 상황이라며 불과 8개월 남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큰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문선 교수는 신율 사회자가 축구대표팀에 대해 총체적 난국이라고 하자 동감하며 대표팀이 강해지려면 결국 K리그의 전체적 질이 높아져야 한다. 그런데 심판 매수 등으로 타격을 입고, 각 구단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어 ‘K리그 구단들이 투자를 하지 않아 (조건이 좋지 않기에) 어린 선수들이 조기에 일본 등으로 나가서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꺾여버리며, 중국리그로 간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출전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력이 급락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아울러 이런 차원의 문제뿐 아니라 실망스러운 경기가 이어짐에 따라 국가대표 경기 중계에 대한 시청률이 모로코전에서 6%까지 떨어지고, 현 정몽규 회장이 지난 2013년 회장 출마 당시 3000억까지 매출(축구협회에 대한 스폰서)을 늘리겠다고 했으나, 실상은 700~800억원대로 매출이 떨어지고, 스폰서 기업 숫자도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산업적 측면에서 큰 우려를 표했했다.

 

히딩크의 대표팀감독 부임 논란과 관련해선 해당 논란에 대해 축구 협회가 김호곤 부회장을 중심으로 거짓말(’히딩크 측으로부터 사전에 입장을 들은바가 없다는 내용)과 경우에 맞지 않은 신경질적 대응으로 오히려 많은 축구팬국민이 거센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

 

또 히딩크 감독이 온다면 우선 다시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관심을 얻게 돼 산업면으로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히딩크가 감독이 되더라도 월드컵 본선까지 몇불과 개월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기에 총체적 난국의 대표팀으로 16강을 바라는 등의 국민의 지나친 기대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이어 신태용 감독이 향후 한국축구에 할 것이 많은 젊은 감독이지만, 감독으로서 이번 월드컵에 참여할 경우 뻔히 보이는 나쁜 결과로 독박을 쓰고 버려지게 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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