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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빅4’ 총수, 中 고위인사 회동

中 장쑤성장 방한, 삼성·현대차·SK·LG 잇따라 만난다

김길태 기자 l 기사입력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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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김길태 기자] 국내 ‘재계 빅4’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방한하는 중국 고위인사를 잇달아 만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江蘇省) 스타이펑(石泰峰) 성장(省長)이 오는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 고위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타이펑 성장은 7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을 견학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다.

 

8일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식사를 한다. 9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만난다.

 

삼성에서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스 성장을 맞는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영접하는 것을 검토했다가, 이 부회장의 일정상 권 부회장이 대신 맞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 부서기, 쑤저우시 서기 등을 거쳐 장쑤성 성장으로 선임됐다.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스 성장을 면담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 허브로 부상한 장쑤성의 입지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지방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스 성장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쑤성의 면적은 중국 전체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최근 GDP(국내총생산)는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2위로 올랐다.

 

대(對) 한국 교역량은 올해 1분기 기준 131억달러로 중국 안에서 2번째로 많다.

 

이들 4대 그룹은 모두 장쑤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쑤저우와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옌청에서,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각각 난징에서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kgt0404@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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