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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엮기…검찰·채널A 검은 유착 진상

채널A 기자 ‘윤석열 최측근’ 들먹이며 “유시민 치고 싶다”

김혜연 기자 l 기사입력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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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현직 검사장과 종편 채널A 기자의 검·언 유착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월31일 밤 지상파 방송 MBC가 검찰과 채널A 기자의 유착관계를 바탕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MBC는 채널A 법조팀 기자가 ‘윤석열 사단’ 핵심으로 통하는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한 후 해당 검사장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입장을 수사팀에 전달해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윤석열의 오른팔’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이 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검찰과 언론의 검은 거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검찰은 정말 언론을 이용해 여권 핵심을 겨눴을까, 아니면 채널A 기자의 과잉취재와 막장 저널리즘인가? 사건의 진상을 따라가봤다. 
 


 

윤석열 최측근·채널A 기자 유착 바탕으로 유시민 비위 캐기 의혹
채널A 기자 접근하던 시기에 신라젠 대주주 검찰에 불려가 조사
유시민+여권인사 신라젠 의혹 연루설 보수언론·유튜브에서 제기

 

채널A 기자가 이철 측에 한 말 신기하게도 상당 부분 사실로 연결
수사기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수사 진행 상황 언급하며 ‘압박’도
이름 52번 거론 유시민 이사장, “어떤 경우였건 간에 괴물의 모습”

 

▲ 지난 3월31일 밤 지상파 방송 MBC가 검찰과 채널A 기자의 유착관계를 바탕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 MBC가 대형 특종을 터뜨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현직 검사장과 종편 채널A 기자의 검·언 유착 정황을 보여주는 보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MBC는 3월31일 밤 <뉴스데스크>에서 ‘단독’이란 어깨를 걸고 채널A 법조팀 기자가 ‘윤석열 사단’ 핵심으로 통하는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한 후 해당 검사장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입장을 수사팀에 전달해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유시민 비위 알고 싶다”


MBC 보도에 따르면 불법투자 혐의로 수감 중인 이 전 대표는 채널A 기자가 신라젠 행사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놓으라면서 접촉을 해왔는데 그 방식이 취재 수준을 넘어 공포스러웠다고 토로했다는 것.


신라젠은 간암 치료제 개발을 호재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회사다. 그러나 막판 인증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고, 이 과정에서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채널A 기자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이 전 대표에게 4통의 편지를 보내고 “검찰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본인이 취재를 해보니 모든 의혹을 이 전 대표에게 넘기는 윗선의 ‘꼬리 자르기’가 있었다. 유시민 이사장을 비롯한 현 여권 인사들의 관련성에 대해 알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


채널A 기자는 “검찰이 이 전 대표의 가족 재산까지, 먼지 하나까지 털어서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하며 “어떤 형태로든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편지를 받고 불안해진 이 전 대표는 지인 A씨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채널A 기자를 만났다.


MBC가 A씨와 채널A 기자의 대화를 녹취록으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그 자리에서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유를 쳤으면 좋겠고 1번으로…사실 유를 치나 안 치나 뭐 대표님한테 나쁠 건 없잖아요”라며 취재 목적이 유 이사장에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채널A 기자는 “가족 와이프나 자녀가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아니면 재산 추징 그게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협조) 안 하면 그냥 죽어요. 지금 보다 더 죽어요”라며 여권 인사의 관련성을 먼저 제보하지 않으면 더 가혹한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이라는 압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가족이 나중에 체포돼 가지고 가족이 이렇게(구속) 되는 것보다는 먼저 선제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제가 그래도 검찰하고 제일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고 속칭 윤석열 라인이나 기사 보시면 많이 썼어요…충분히 검찰과 협의를 할 수 있고 자리를 깔아줄 순 있어요. (검찰하고요?) 네 검찰하고…“ ”이렇게 하면 실형은 막을 수 있어요. 가족은 살릴 수 있어요. 가족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 그 부분은 이제 잘 조율을 해야죠“라며 제보를 하면 검찰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석열 최측근’ 거론


실제로 채널A 기자가 접근해오던 시기에 이철 전 대표는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 즈음 신라젠 의혹에 유 이사장을 비롯해 여권 주요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나돌았다. 그런 만큼 이 전 대표 측은 검찰과 보수언론이 함께 움직이는 것 같아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채널A 기자는 이 전 대표 측을 만나는 과정에서 ‘윤석열 최측근’이라는 검사장과 한 통화 음성과 녹취록을 제시했는데, 녹취록에는 “(이철 전 대표) 이야기를 들어봐. 그리고 다시 나한테 알려줘. 수사팀에 그런 입장을 전달해줄 수 있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채널A는 MBC 보도가 나간 지 1시간 만인 뉴스 프로그램 클로징 멘트에서 “사회부 이모 기자가 이철 전 대표 측으로부터 검찰의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아온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취재를 중단시켰다”며 “진상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채널A는 “MBC의 보도에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히면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왜곡 과장한 부분은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널A 기자의 취재과정을 단독 보도한 장인수 MBC 기자는 다음날인 4월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표에게 ‘협조 안하면 와이프가 구속된다’ ‘친척들까지 다 털릴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 기사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겁 없이’ 감옥에 있는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혐의에 비해 턱 없이 높은 형량을 대표님 혼자 짊어지는 건 가혹하다. 여기에 가족까지 처벌 받게 된다면 집안을 완전히 망가뜨리 게 되는 거다. 책임을 혼자 떠안지 마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도 했다.


장 기자는 해당 인터뷰에서 “채널A 기자가 검찰 내부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얘기들을 늘어놨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채널A 기자는 지난 2월 말 이미 6명의 검사가 신라젠 수사에 투입됐고, 시간이 지나면 수사 검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 기자는 “채널A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 검사들을 정해서 파견했다’ ‘검찰이 이철 대표 부동산 자금 등에 대한 추적에 착수했다’ ‘소유했던 양주 부동산에도 이미 수사관들이 왔다갔다’ ‘비서로 근무한 임모씨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거다’ ‘검찰이 3월 중순쯤 조사 받으러 들어오라 할 거다’라는 말을 이미 지난 2월 말에 이 전 대표 측에 했다”고 밝혔다.

 

채널A 기자 대담한 취재 왜?


그런데 채널A 기자가 취재원인 이 전 대표 측에 한 말들은 신기하게도 상당부분 사실로 연결됐다, 수사기관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수사 진행 상황도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검찰은 올해 초 신라젠 수사 인력을 보강했고, 이 전 대표는 지난 3월12일 남부지검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렇다면 채널A 기자가 이렇듯 대담한 취재를 할 수 있었던 ‘뒷배’라도 있었던 것일까?


MBC의 보도에는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현직 검사장이 등장한다. 해당 검사장은 수사 진행 상황의 상당 부분을 채널A 기자에게 제공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채널A 기자가 거론한 검사장은 여러 매체를 통해 “신라젠 사건 수사를 담당하지 않아 수사상황도 알지 못하고, 관련 대화를 언론과 한 사실도 없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MBC는 4월1일과 2일 <뉴스데스크>에서도 “이철 전 대표가 채널A 기자에게 최경환 전 부총리가 신라젠에 투자한 의혹을 제보했지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관심은 오로지 유시민 이사장이었다”고 전하면서 검찰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 보도를 이어갔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철 전 대표 측이 채널A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그리고 또 한 가지 말씀드릴게 이 그거 뭐죠, 친박에 최경환이라는 분이 거기에 거액을 투자했었는데…”라며 구체적 액수까지 얘기했지만 채널A 기자는 “그니까 검찰은 지금 이제 저희도 있는 그대로…저는 진짜 하나도 생각 없이 검찰은 그냥 유시민이 싫은 거예요…(음 그래요?) 친다면…유시민을 좀 치고 싶다”며 최 전 부총리 측의 투자 의혹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반면 지속적으로 유시민 이사장 관련 제보에만 관심을 보였다.


MBC는 4월1일 보도에서 이철 전 대표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도 공개했다.


MBC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남부지검 박모 검사로부터 2013년 11월 출금된 2100만 원의 용도 등 본인 사건과 무관한 송금내역에 대한 질문을 7~8개 정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이 전 대표는 또한 “법인 회계장부를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인데도, 계좌에서 현금으로 출금됐다는 이유로 검찰이 비슷한 질문을 이어갔다”면서 “특정인, 즉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인사들을 염두에 두고 현금을 전달한 것을 예단한 질문이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서면 인터뷰에서 채널A가 보낸 4통의 편지와 관련, “채널A 기자가 보낸 편지의 내용이 그저 소설을 쓴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돼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고 밝히면서 “채널A 기자의 편지대로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져 거대한 음모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전했다.

 

 

채널A 기자 유시민 52번 거론


채널A 기자는 이 전 대표에게 보낸 편지와 이 전 대표 측 관계자와 만나는 과정에서 유시민 이사장의 이름을 52번이나 거론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유시민 이사장에게는 2시간 강의를 해, 50만~60만 원 선에서 강연료가 지급된 게 전부”라며 “유 이사장 등 여권인사가 투자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치고 싶다’는 압박의 당사자인 유 이사장은 검찰과 채널A의 검은 커넥션 보도와 관련,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봐야 하겠지만 채널A 회사 차원이든 기자 개인의 차원이든, 검찰이 기자를 활용한 것이든 아니면 기자가 검찰을 빙자한 것이든, 어떤 경우든간에 괴물의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신라젠 행사에 축사를 하고 강연한 것 외에는 어떠한 문제 될 일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 같은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예견이라도 하듯 지난 1월3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검찰을 잘 아는 법률가가 저한테 좀 이상하다고. ‘검찰이 당신하고 구속된 어떤 기업의 CEO와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하더라. 저는 뭐 쫄리는 게 있으면 긴장하겠지만 쫄리는 게 없는데. 근데 극우 유튜버들이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서 내가 감옥 갈 거라고 떠들어대고, 어느 지검에 신라젠 관련 금융관계 수사팀 인력을 윤석열 총장이 보강했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언론에 내 이름이 나와서, 진짜 그런 걸 뭘 하나 하는 불안감이 좀 있었다”고 언급했다.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런데 유 이사장이 ‘잘 아는 법률가’가 파악한 검찰 내 상황은 MBC의 연속 보도로 사실로 드러났다.


채널A와 해당 검사장은 MBC 뉴스에서 거론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채널A와 검찰의 유착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검을 통해 해당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검은 이 건에 대한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는 “기자가 이철 전 대표 측에 통화 음성을 들려준 것은 맞으나, 해당 음성은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황희석, 검찰·기자 녹취록 공개


그러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4월2일 페이스북을 통해 채널A 기자와 해당 검사장의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검찰·언론 유착 의혹을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황 전 국장은 “채널A와 검찰의 협잡(단순 유착이 아니다)에 관해 제보를 하신 분이 자료를 MBC와 열린민주당에 제공했다고 이미 밝혔으므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알려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그 자료 일체를 제공받았고, 이제까지의 상황 전부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들어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MBC가 이 문제를 취재하고 계속 보도를 하고 있으므로, 그 취재와 보도를 존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저는 MBC 보도에 뒤따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황 전 국장은 “그런데,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검사장이 자신은 이 사건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순간, '이 양반 봐라!'는 생각이 들어 그 최측근으로 언급되는 검사장과 기자 사이의 대화를 녹취한 녹취록의 일부만 먼저 공개한다”면서 “그 검사장이 과연 관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라며 검찰을 저격했다.


아울러 그는 “채널A 기자들과 그 검사 모두를 소환해서 대질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면서 “그 사람들 주특기니까 답변도 잘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황 전 국장이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녹취록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검)→검찰, (기)→기자.


(검) 만나봐, 쟤네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봐.


(기) 근데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저는 브로커가 아니고, 검찰에서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해야 되는 수사를 안할 수는 없다고.


(검) 당연하지 훨씬 낫지. 사법 절차는.


(기) 한번 봐야지 불러놓고 얘기를 안 하면, 저야 접으면 되는 거고, 근데 징역 14년인데 더 잃을 게 되면 좀 그런 부분도 있잖아요? 근데 돈이야 어차피 추적하면 드러나니까, 이철이 주식이 많지 않고, 가족이나 와이프 처벌하고 하는 부분 정도는 긍정적으로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검) 그래, 얘기 들어봐. 그리고 다시 나한테 알려줘. 우리도 수사팀에 그런 입장을 전달해 줄 수는 있어. 수사를 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양쪽에 도움 되는 거니까.


(기)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나서는 수사에 긍정적이면 다시 얘기를 해보고 다시 말씀을 드릴게요. 현실성이 없는 얘기를 하면 접고요, 제가 괜히 무리하게 나서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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