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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거덜 난 건 재난소득 아니라 도적 때문”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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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대강에 천문학적 예산 낭비, 나라 거덜 날 만해”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족자를 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지자체가 지급하기로 한 재난소득에 “중구난방” “깨진 독에 물 붓기”라는 꼬리표를 붙인 이재오 전 의원을 겨냥해 “곳간이 거덜난 건 구휼미 때문이 아니라 도적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는 3월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세금 최대한 아껴 국민복지 증진 시키는 건 헌법상 국가의 의무이고, 국민의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재난기본소득을 “깨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방역을 해야 될 때인데 이 재난소득 얼마 주고 얼마 주고 하는 게 중구난방”이라며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그냥 전부 돈 못 풀어서 환장한 사람들 같다”고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이 전 의원의 비판에 대해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나라, 세금 내면 낭비하지 않고 국민 복지에 제대로 쓰이는 북유럽이 망했는가”라고 따지며 “베네수엘라가 망한 건 국민복지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와 무능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4대강에 천문학적 예산을 낭비하고, 자원외교 국방강화 핑계로 국가재정 빼돌리는 부정부패에만 익숙하니, 세금 아껴 국민복지 늘리고 소비 진작하려는 애타는 노력을 보고도 '재난지원 하다 나라 거덜 난다'고 할 만도 하다”고 비판했다.


또 “MB정권, 박근혜 정권 10년간 부정부패, 예산낭비, 부자감세 안했으면 지금 국민 1인당 1000만 원씩(510조 원) 주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마침 자전거 타고 4대강변 달리던 분들 모습이 떠오르며,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참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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