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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참배 김정은 "백두산 기상 안고 정면돌파"

김일성·김정일 시신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찾아 새해 인사

인터넷뉴스팀 l 기사입력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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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12월17일 김정일 서거 8주기를 맞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하는 모습.     © 사진출처=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동행한 노동당 간부들은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할 것을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월2"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매년 110시께 고위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도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해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존엄 높은 우리 당과 국가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례대로 금수산태양궁전 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立像)에 본인 명의의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당 중앙위원회·당 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의 공동명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의 공동명의로 된 꽃바구니도 진정됐다. 이어 김 위원장은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이 미라 상태로 안치된 영생홀을 찾아 새해 인사를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백두산 기상을 안고 정면돌파전으로 용진해나가는 사회주의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갈 맹세를 다시금 굳게 다지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비핵화 선제조치에 응하지 않는 미국과의 장기전 돌입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자력갱생과 핵무력 강군화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기를 이어온 조미(북미) 대결은 오늘에 와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로 압축돼 명백한 대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주와 존엄을 위한 '전략무기' 개발 의지를 드러내며, "이제 세상은 곧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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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과 배치되는 요구를 내대고 강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조미(북미)간의 교착상태는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돼 있다"며 장기 대치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신문 공동사설로 발표했던 집권 첫해(2012)를 제외하고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전원회의 보고로 갈음하고 신년사 발표를 하지 않았다. 전원회의는 연말에 이례적으로 나흘간(28~31)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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