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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왕자·공주 거짓말 같은 '마약 스캔들'

SK 창업주 손자 대마 구입 혐의, 남양유업 오너 외손녀 마약 투약 의혹

김혜연 기자 l 기사입력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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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인 4월1일 재벌가 왕자·공주들의 ‘마약 스캔들’이 잇달아 터져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 사진출처=Pixabay

 

만우절41일 재벌가 왕자·공주의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마약 스캔들은 누리꾼들이 웃자고 퍼뜨린 카더라 소식이 아니라 수사기관발() 팩트인 것으로 드러나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먼저 세인들의 입도마에 오른 마약 스캔들의 주인공은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4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3)씨가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것.

 

최씨는 지난해 마약 공급책 A(27)씨를 통해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지난 3월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검거하면 대마를 구입한 뒤 실제 투약도 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남양유업 오너의 외손녀 황하나씨도 거짓말처럼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한때 JYJ 멤버 박유천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던 황씨가 41일 마약을 투약했다는 거짓말 같은 의혹이 제기된 것.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매체는 타블로이드 시사 주간지 <일요시사>였다.  20161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대학생 조모씨의 판결문에 따르면 조씨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것. 이 판결문에는 황씨의 이름이 무려 8차례나 등장했다고 한다.

 

황씨는 조씨와 함께 필로폰을 매도·매수한 혐의를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59월 중순경 서울 강남 모처에서 황씨가 조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건넸다는 것. 이후 조씨는 황하나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 원을 송금했다.

 

황씨와 조씨는 구입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황씨가 구입한 필로폰을 3차례 걸쳐 일회용 주사기에 넣고 생수를 희석해 조씨의 팔에 주사하게 했다는 게 판결문의 핵심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조씨)은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과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향후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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