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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독일서 ‘막걸리 바’ 차린다

강혜정 기자 l 기사입력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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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씨.     © 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30)씨가 독일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주 폭행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 들려온 행보라 재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26일 재계와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동선씨는 오는 3~4월을 목표로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 라운지바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등을 겨냥해 해당 업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셀도르프에는 한국인 1400명 외에도 일본인 6000명, 중국인 4200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동선씨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 등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동선씨는 2017년 두 번의 술집 폭행 사건 이후 재직 중이던 한화건설 팀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독일로 건너갔다. 지난해 5월 벡베르크에 있는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했으나 사업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이후 꾸준히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동선씨의 요식업계 진출을 놓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는데, 결국 경영 수업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 동선씨는 한화건설 재직 당시에도 한화호텔앤리조트의 해외 특산물 수입 사업 등을 주도할 정도로 음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각각 그룹에서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면, 동선씨의 레스토랑 경영 역시 나름의 경영수업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화그룹측은 동선씨의 활동에 대해 "개인적인 활동"이라며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재 동선씨는 한화그룹 내에 재직 중이지 않기 때문에 회사와 무관하고, 동선씨의 창업에 대해선 개인적인 부분이어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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