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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감염병에 유의하세요!

겨울철 감염병 예방 수칙

김경식 l 기사입력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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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해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환절기부터 다시 변화에 적응 중인우리 몸은 자칫 건강 적신호가 켜지기 쉽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면역력 약화와 더불어, 각종 질병이 유행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고 예방 수칙을 지켜줘야 하지요.

 

겨울철 독감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두통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독감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미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와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의 독감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도 매년 10명 중 1~2명 정도는 독감에 걸리며 감염 시 수일간 출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증상이 발생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접종이 권장된다.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50~90%까지 독감 예방이 가능하며 질병에 걸리더라도 다소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또한 독감 예방을 위해서 백신 접종 이외에 평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국내 독감은 겨울철을 전후로 주로 발생하지만 국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홍콩, 대만, 동남아 등의 열대 아열대 지역은 독감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무휴 발생하고 유행한다.

 

실제 더운 해외 여행지에서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는 독감 감염 시 증상을 견디기 힘들고 해외 현지 의료기관 이용도 수월하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때문에 여행 전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여행 중에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국내에서 겨울철에 가장 흔한 식중독과 장염의 원인 병원체이다. 국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시기는 11월부터 4월이며 독감 유행시기와 일치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수년간 생존하며 10개의 적은 수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등의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대형 음식점에서 식사 후 대규모 환자 발생도 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오염된 식수나 겨울이 제철인 굴 등 어패류의 생식이 원인이 된 경우가 자주 보고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소독제에 잘 견디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주방 기구, 조리대 등은 염소 소독제(락스 등)로 소독해야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해외여행 시에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식중독과 장염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크루즈 여행 시 대규모 환자 발생이 흔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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