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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모바일 AI 혁명 주도

“갤럭시 AI는 시작…모바일 AI 시대 이끌겠다!”

송경 기자 l 기사입력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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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세기적 판도 변화 이끌 것” AI폰 새로운 혁신 기능 준비 시사

갤럭시 S24 시리즈에 삼성전자 ‘천재적 전략’ 담겼다는 주장 나와 관심집중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얘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사장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개막을 닷새 앞둔 2월 21일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다. 모바일 AI 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지난 1월 공개한 자사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각종 AI 기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노 사장은 최근 삼성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혁신 기능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모바일 AI 시대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의미 있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므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S24 개발 과정에서의 소회도 밝혔다. 노 사장은 “AI 기술은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이라며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 시대를 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갤럭시 AI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모바일 AI의 미래를 준비하며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러한 숙고 속에 만들어진 AI기술들이 장벽 없는 일상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많은 일들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쓰이는 갤럭시 AI의 기능들도 몇 가지 소개했다. 노 사장은 “새롭고 직관적인 검색 도구인 ‘서클 투 서치’, 언어의 장벽 없는 소통을 가능케 한 ’실시간 통역과 채팅 어시스트‘, 프로비주얼 엔진에 힘입은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사장 본인의 AI 기술 개발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 기업들은 열린 자세로 서로 협력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AI 경험을 정의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즐기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보안을 위해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했다. 앞으로도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 보장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끝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다. 그는 “모바일 AI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 여러분”이라며 “갤럭시 AI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을 주인공으로 더욱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삼성전자의 ‘천재적 전략’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AI폰 시장은 제대로 된 제품이 올해 처음 등장했을 만큼 무주공산인 상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에 AI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전문 소식통이라고 할 수 있는 <샘모바일> 2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를 AI폰 혁명의 상징으로 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향후 수개월간 제대로 된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삼성전자가 ‘AI폰=갤럭시 AI’라는 인식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AI를 소개하면서 실시간 통화 통역, 웹페이지 및 문서 요약, AI가 사진 속 피사체를 조정해주는 생성형 편집, 동영상 슬로우 모션 변환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처럼 갤럭시 AI 소개에 집중한 것도 갤럭시 S24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AI 폰임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챗GPT 혁명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진 이후 올해에는 AI 폰이 그 후속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해 구글이 소프트웨어 부문 강점을 살려 픽셀8 시리즈에 AI 접목을 발표하긴 했으나 진짜 AI폰은 사실상 갤럭시 S24가 최초라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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